[네이버 부스트 캠프] AI-Tech 2기 회고 & 2021 회고

2021 회고록

늦은 회고를 이제 해본다.

202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갔던 것 같다.

재밌던 일들이 많았다.
2020년 개발직에서 퇴사하면서 갇혀있는 생각의 틀을 깨고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상황 안보고 승무원, 영업 등등 뭣모르고 도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코시국’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고 세상의 유행은 ‘비대면’으로 계속 넘어갔다.

방황했다.
방황은 조금만 하고,, 다시 고민했다. 하고자 했던 일이 내가 미래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지 생각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내가 살아온 것을 바탕으로 성격에 대해 진지하게 파악했다.

이상주의자, 변화를 좋아함,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도전 정신 가득, 꽂히면 꾸준히 함, 다양한 아이디어, 계획적, 알기 쉬운 설명서를 만들고픈 사람, 편의를 주고 싶은 사람. ENFJ

이런 성격을 통해, 내가 원하는 길을 다시 파악했다.
비대면 시대에 편리함을 만들수 있는 길,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
매번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길.

그게 AI였던 것 같았다.
내 눈엔 아무나 하기 힘든 독보적인 길 같았다.
어느 날, 네이버 배너의 네이버 커넥트 재단 AI tech 2기 모집 글을 보고 당장 지원했다.
제공해주는 강의도 다 듣고 문제도 꼼꼼히 풀었다. 정말 힘들었다. 수학도 많고 코드도 보기 어려웠다. 근데.. 힘들면서도 즐거웠다.
그래서 끝까지 했고, 합격했다.

합격하면 또 다른 새로운 길이 열리는 줄 알았다.
진짜 새로운 플랫폼, 문화, 커뮤니티들이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생각보다 금방 적응했다. 보통은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하면 ‘잘난척하네!’라고 대답을 받았었는 데, 여기 문화는 ‘그런 생각도 있네요!’ 라고 하며 자신의 지식을 또 공유한다. 이 문화가 너무 좋았다!

캠프에 들어와서 대회를 처음 시작했는데 진짜 어려웠다. 하지만 공유 문화의 힘이란 대단했던 것 같다. 물어보면 부끄러운 질문들이 없었다. 차근차근히 알아나갔다. 그래서 너무 많이 배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같은 대회를 3번 정도 반복하다보니 번아웃도 크게 왔다. 너무 하기 싫기도 했다. 그래도 했다. 솔직히 억지로 한적도 있었다. 포기하기는 싫었기 때문이다.

반성했다. 타고 있는 열정도 결국 ‘불꽃’ 같은 것이었던 것 같다. 그것을 항상 잘 관리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아무리 미친듯이 재밌게 해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때 배운만큼 많이 못받아들인게 너무 아쉬웠지만, 그만큼 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5개월이 지나고 확실한 건, 진짜진짜 x 1000 많이 배웠다.

최종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쯤 어떤 분야를 해야할지 엄청 고민했다.
지금까지 과정들을 보면서 나는 어떤 일을 했고, 뭘 재밌게 했을까 고민했다.
거의 찍먹이라고 느꼈지만, 생각해보면 데이터를 다루는 데에 시간을 많이 보냈고, 특히 데이터 시각화에 꽂혔다..
또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VFX? Visual Effect? 이 부분도 갑자기 꽂혔다 + 유튜브 ㅋㅋ 하지만 이건 취미로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
(PM도 관심이 있지만, 지금은 개발 실력이 먼저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다.
AI 산업에 더 뛰어들고 싶다.
서빙을 하면서 html/css로만 UI를 짰었는데, frontend의 react라는 framework도 다뤄보고 싶다.

그러면 새해는 어떻게 계획할까..

[ 새해 ]

  1. 취직 : 데이터, AI
  2. 데이터 분석 시각화!
  3. web serving

매일 해야할 것!

  1. 공부한 것 블로그에 공유! 알기 쉽게!
  2. 코딩 테스트!

이렇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해는 새로운 도전보다는 내가 하고자 하는 전문 분야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열심히 하자 핸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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